경남도, 고수온 대응 수산자원 양식산업화 박차

김점영 기자 / kj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17 15:37:4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벤자리ㆍ능성어 등 보급
품종개량ㆍ겨울나기 시험 추진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고수온 대응 품종인 벤자리, 능성어 종자를 대량 보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소는 최근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일본 등 아열대 지역에서 대량 양식이 진행되는 품종 8종(어류 6종ㆍ패류 2종)을 선정, 도내 양식어업인들에게 수정란 및 어린고기를 보급하고 품종개량, 겨울나기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까지 보급된 고수온 대응품종은 벤자리 어린고기(크기 5cm) 5만마리 및 수정란 1800만알(11곳), 능성어 수정란 5400알(18곳)로 양식어가에 적기 보급했다.

특히 능성어는 현재 국내에서 대량으로 유통되는 해산어류 중 kg당 가격이 3만원을 유지하는 고급 횟감으로, 수정란 보급은 수년간의 우량한 어미고기 관리와 전문기술이 요구되는 알 채취과정이 필요하다.

연구소는 2024년 기준 전국 수정란 수요의 80%를 보급해 양식산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국립수산과학원과 양식 선도어가를 대상으로 아열대성 어종인 벤자리의 겨울나기 등 양식현장 적응 시험을 추진, 양식산업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