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 1700만명 돌파··· 국민 3명 중 1명 감염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4-26 15:38:0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신규 8만361명··· 위중환자 613명·사망 82명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명대 초반을 찍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361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1700만9865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국민 3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 감염이력을 갖게 된 것이다

이렇게 유행이 감소함에 따라 전날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1급에서 2급으로 하향됐으며, 영화관, 대형마트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취식도 허용됐다.

사망자 수와 위중증 환자도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82명으로 직전일(110명)보다 28명 감소했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50명(61.0%)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15명, 60대 9명, 50대 7명, 40대 1명이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2325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613명으로 전날(668명)보다 55명 줄며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33.4%(2791개 중 932개 사용)다. 전날(35.6%)보다 2.2%p 떨어졌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39.2%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46만1401명으로, 전날(50만9696명)보다 4만8295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4만737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은 8만345명, 해외유입은 16명이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1만9363명, 서울 1만3560명, 경남 5180명, 대구 4904명, 경북 4348명, 인천 4282명, 부산 44명, 전남 3836명, 충남 3738명, 전북 3515명, 강원 3015명, 충북 2768명, 대전 2478명, 광주 2197명, 울산 1753명, 제주 746명, 세종 666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15만8617건의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3만9235명), 3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64.5%(누적 3307만6060명)다.

5∼11세 소아의 1차 접종률은 1.5%다. 4차 접종률은 2.0%, 60대 이상 연령층의 경우 인구 대비 6.8%가 4차 접종을 마쳤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