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4주내 300명대 감소"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만9323명 줄어든 5만7464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1714만4065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는 1주 전인 지난 21일(9만852명)부터 8일 연속 10만명 미만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 전보다 3만3388명 적고, 2주 전인 지난 14일(14만8424명)과 비교하면 절반보다도 적은 수준이다.
방역당국은 국내외 연구기관 예측치를 종합해 다음달 중 일일 확진자가 4만명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5만7443명, 해외유입 21명으로,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만3657명, 서울 9109명, 인천 2845명 등 수도권에서 2만5611명(44.6%)이 나왔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만3657명, ▲서울 9109명, ▲경북 3979명, ▲경남 3728명, ▲인천 2845명, ▲대구 2838명, ▲충남 2672명, ▲전북 2654명, ▲전남 2571명, ▲부산 2445명, ▲강원 2196명, ▲광주 2071명, ▲충북 2025명, ▲대전 10999명, ▲울산 1389명, ▲제주 846명, ▲세종 425명이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감소함에 따라 위중증 환자 수도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552명으로 전날(546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30∼31일 1300명대까지 증가한 이후 지속해서 감소해 전날 500명대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과 연구기관들은 위중증 환자 수가 2주 이내에 500명 미만으로 감소하고, 4주 이내에 300명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29.6%(2791개 중 825개 사용)으로, 전날(31.4%)보다 1.8%포인트 감소하면서 20%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36.1%이며,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41만9113명으로, 전날(44만1745명)보다 2만2632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3만7547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위중증 환자 감소에 따라 사망자 수도 계속 줄고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2명으로 직전일(141명)보다 19명 적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73명(59.8%)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26명, 60대 18명, 50대 4명, 40대 1명이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2588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6만3148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으며,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4만1878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5%(누적 3309만296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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