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종교계 문화예술행사에 최대 1000만원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2-20 15: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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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종교계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행사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구 문화예술과에 ‘종무팀’이 신설되면서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종교단체의 풍부한 행사 경험과 물적 자원을 활용해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예산규모는 총 4000만원으로, 종교계가 주관하는 행사를 단체별 250만~1000만원씩 지원한다. 음악회, 국악제, 미술전, 전시회 등 내용 제한은 없으며, 종교인뿐 아니라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면 된다.

대상은 구에 소재한 교회, 사찰, 성당 등 종교단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오는 26일까지 구 문화예술과로 신청서와 단체 소개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 선정되면 오는 4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단, 일정 비율 이상 자부담을 부담해야 하며, 인건비나 공과금처럼 행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항목은 지원되지 않는다.

선정 결과는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안내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또는 문화예술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이번 공모는 종교단체와 처음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더욱 의미가 있다”라며, “종교계와 구민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즐겁게 소통하며 행복한 광진구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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