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결식우려 아동들에 ‘하루 최대 3끼’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2-11 15: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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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기간 제공… 취약계층아동 적극 발굴
▲ 2024 겨울방학 아동급식 지원안내 포스터. (사진=양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겨울방학 기간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식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내 취약계층 아동 1400여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아동급식 지원’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겨울방학 급식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보호자의 부재, 질병, 경제적 사정 등을 이유로 가정 내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이다. 선정 대상은 내년 2월까지 학교별 방학 기간에 따라 지원한다.

대상 아동은 지원 기간 동안 꿈나무카드로 일반음식점(아동급식 가맹점)을 이용하거나 도시락 배달,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 등을 통해 식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동별 결식 사유에 따라 최대 3식까지 지원한다.

아동급식은 수시로 신청 가능하나 겨울방학 대비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집중신청기간을 별도 운영한다. 신청 방법은 아동급식 신청서류를 구비해 해당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이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동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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