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만명대로 껑충··· 69일만에 최다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1-22 15: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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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소폭 증감 반복할 것"
위중환자 461명·사망 45명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명대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4만9782명 늘어난 7만2873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2665만4729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14일(9만3949명) 이후 69일만에 최다 수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수가 증가 경향을 보이면서 소폭 증감을 반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81명으로 전날(61명)보다 20명 많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7만2792명이다.

지역별 확진자수(해외유입 포함)를 살펴보면, 경기 2만728명, 서울 1만5613명, 부산 4593명, 인천 4521명, 경남 4030명, 대구 3523명, 충남 2932명, 경북 2744명, 대전 2396명, 전북 2118명, 충북 2073명, 강원 2017명, 전남 1885명, 광주 1516명, 울산 1234명, 세종 580명, 제주 329명, 검역 41명이다.

신규 확진자수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확진자수 증감을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하는 재원중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높은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수는 461명으로, 전날(465명)보다 4명 적지만 지난 19일 이후 나흘째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33.5%(1581개 중 530개 사용)이다.

전날 사망자는 45명으로 직전일(35명)보다 10명 많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31명이고 70대 11명, 60대 3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11명, 치명률은 0.11%다.

이날 0시 기준 60세 이상 접종률(접종 대상자 중 접종한 사람의 비율)은 17.1%였으며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접종률은 17.4%를 기록했다.

정부는 집중 접종 기간 고령층의 50%, 감염취약시설 입소·이용·종사자 60%가 접종받도록 하겠다고 목표치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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