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예방 중심'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강화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24 15: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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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ㆍ절주 등 12개 건강생활영역 통합
취약계층 8만2000명 방문관리 서비스 제공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도민의 건강수명 연장과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통합건강증진사업, 만성질환 예방관리, 치매ㆍ정신건강 증진, 도서 지역 의료서비스 강화 등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어촌과 도서지역 등 의료 취약지에서는 건강생활 실천율과 의료 인프라의 지역별 차이가 여전히 존재하고,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와 만성질환 관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도는 금연, 절주, 신체활동, 영양, 비만, 구강, 심뇌혈관질환 등 12개 건강생활 영역을 통합 운영하며, 찾아가는 건강버스 2대를 운행하고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 1654명을 등록ㆍ관리하는 등 생활습관 개선 효과를 높였다.

또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8만2000명의 고위험군 및 취약계층을 정기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해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심뇌혈관질환 관리 기반도 한층 강화됐다.

올해 순천성가롤로병원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개소해 24시간 전문의 상주와 집중치료실 운영 등 전문치료체계를 갖췄으며, 2026년 서부권 지역심뇌혈관센터 지정을 추진해 전남 전역의 전문 치료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혈압ㆍ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을 통해 만성질환 고위험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치매안심마을 111곳 운영 및 병원선 진료 확대를 통해 생활밀착형 보건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건강격차를 줄이고 생애주기별 건강 증진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예방 중심의 공공보건 인프라를 지속 확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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