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임종인 기자] 경기 과천시 보건소는 폭염과 같은 이상기후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당뇨병, 고혈압, 신부전 등 만성질환이나 고령 등으로 건강위험이 높은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찾아가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시에는 1600여명이 이 사업의 관리 대상자로 등록돼 있다.
건강취약계층에는 ▲65세 이상 홀몸노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등이 포함되며, 보건소는 이들에게 혈당ㆍ혈압 측정 및 건강상담, 식이요법ㆍ복약상담, 만성질환 예방 교육, 보건ㆍ복지ㆍ의료서비스 연계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상기후에 대비한 건강환기,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교육 등도 강화하고 있다.
기후보험에 따라 도민 누구나 별도의 가입 없이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온열질환(일사병ㆍ열사병 등)이나 한랭질환, 특정 감염병(뎅기열ㆍ쯔쯔가무시ㆍ말라리아 등) 진단을 받을 경우 10만원, 기후로 인한 상해로 4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30만원의 보험금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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