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7000명대··· 감소세는 소상국면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6-24 15: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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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111명··· 증가세
위중증 52명··· 사망 10명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227명 늘어 누적 1831만299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7497명)보다 270명 적었으며, 1주일 전인 지난 17일(7195명)보다는 32명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든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보다 증가한 것은 일부 휴일 영향을 제외하면 이례적이다.

여름 휴가철을 계기로 재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감소세의 소강 국면이 나타난 것으로도 보인다.

다만 2주 전인 지난 10일(9310명)과 비교하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2083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15일 연속 1만명 미만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감소세는 둔화하는 흐름을 보인다.

지난 18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828명→6066명→3534명→9303명→8982명→7497명→7227명으로, 일평균 7062명이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11명으로, 전날(92명)보다 19명 늘어 지난 3월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사례가 11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28일(160명) 이후 116일 만이다.

그러나 당시는 오미크론 유행이 확산하던 시기로, 하루 확진자 수가 지금의 약 20배인 13만9000명대였다.

지난 8일부터 시행된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등에 따른 입국자 증가에 따라 해외유입 사례가 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는 7116명이다.

지역별(해외유입 포함)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1862명, 서울 1605명, 경북 405명, 경남 400명, 부산 396명, 대구 384명, 인천 366명, 강원 304명, 충남 251명, 전북 205명, 전남 182명, 울산 179명, 충북 178명, 대전 159명, 광주 143명, 제주 132명, 세종 65명, 검역 11명이다.

아울러 위중증 환자는 52명으로 전날(58명)보다 6명 줄어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오미크론 유행 이후 급격히 증가해 지난 3월 말 1300명대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가 이어져 지난 12일부터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직전일(14명)보다 4명 줄어든 10명을 기록해 누적 사망자가 2만449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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