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자수 152만7000명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23만4301명)보다 하루 새 10만7111명 감소하면서 지난 2월 22일(9만9562명) 이후 41일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만7190명으로, 총 누적확진자는 1400만14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2만7천175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3만6937명, 서울 2만894명, 인천 5545명 등 수도권에서만 6만3376명(49.8%)이 나왔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108명으로 전날(1128명)보다 20명 적으며,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30∼31일 1300명대로 집계됐으나 점차 줄어 사흘째 1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렇듯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자 이날부터 더 완화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기로 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2주간 사적모임은 최대 10명까지, 다중이용시설은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해졌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64.5%)보다 2.8%포인트 오른 67.3%(2825개 중 1902개 사용)로 집계됐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7.6%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218명으로 직전일(306명)보다 88명 적으며, 누적 사망자는 1만7천453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2%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52만7000명이다. 전날(169만1888명)보다 16만4888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14만4454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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