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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구청 전경. (사진=서초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오는 6일부터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생후 12개월 이하 영아의 동거가족(부모, 형제, 조부모 등)까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백일해는 소아 감염질환 중 전염력이 가장 강한 질환의 하나로, 올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전국적으로 7~19세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이에 구는 백일해 예방접종 확대 조치를 통해 기존 무료 접종 대상이던 임신 27주 이상 37주 이내의 임산부와 영아를 돌보는 동거가족까지 접종을 지원한다.
접종지원 대상은 구민 임산부와 12개월 이하 영아의 동거가족이며, 서초구보건소와 방배보건지소, 서초모자보건지소에 신청하여 접종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확대를 통해 영아의 건강을 더욱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유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일해는 영아와 어린이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적기(생후 2·4·6개월)에 백일해 예방접종을 하도록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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