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자 37만887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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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재확산으로 25일 오후 다시 문을 연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588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2만9540명 줄어든 수치로 총 누적 확진자는 1924만7496명이다.
통상 신규 확진자 수는 진단 검사 건수 증감에 따라 주말·휴일에 줄었다가 주초에 늘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정체·감소하는 흐름을 나타낸다.
전주 대비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은 정체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8일(2만6279명)의 1.36배, 2주일 전인 11일(1만2678명)의 2.83배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43명,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3만5540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903명, 서울 5967명, 인천 1948명, 경남 1947명, 경북 1771명, 부산 1437명, 대구 1432명, 충남 1401명, 충북 1259명, 대전 1251명, 전북 1216명, 제주 1207명, 광주 1106명, 강원 1066명, 전남 992명, 울산 702명, 세종 232명, 검역 46명이다.
특히 위중증 환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44명으로, 1주일 전인 18일(81명)의 1.77배이며, 지난 6월3일(160명)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던 전날(146명)보다는 2명 적다.
사망자는 직전일보다 1명 적은 17명이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13명(76.5%)이었고, 70대 2명, 60대 1명, 4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890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또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인 위중증 병상의 전국 가동률은 23.0%(1458개 중 336개 사용)로 전날보다 1.7%p 올라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0.5%로 2.4%p,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35.1%로 1.3%p 각각 상승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9293명 줄어든 37만8878명이다.
코로나19 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동네 병·의원인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130곳이 운영 중이다.
이중 진료부터 검사, 처방, 치료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23일 오후 5시 기준 655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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