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사업 추진
시장 10곳 시설현대화ㆍ주차장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144억원을 투입해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상권활성화(르네상스) 사업‘ 등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상권활성화 구역 등을 대상으로 매년 하반기 중기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후 다음 해부터 추진하게 된다.
올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은 그간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대한 차별화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은 물론 비대면ㆍ온라인 구매 확대 등 유통ㆍ소비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전통시장 이용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인시장 등 10곳을 대상으로 시설현대화사업(7곳)과 주차환경개선사업(3곳)으로 총 55억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올해 말에는 양동시장, 무등시장, 봉선시장에 공영 주차타워가 완공돼 고객 주차편의와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 등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을 포함한 낙후된 구도심 상권 전체 활성화를 위한 중기부 상권활성화(르네상스)사업은 2019년 양동상권에 이어 2021년 말 동구 충장상권과 광산구 송정역상권이 선정되면서 향후 5년간 총 사업비 180억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 밖에도 정부의 전통시장의 디지털·스마트화 정책에 부응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기반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공공배달앱(위메프오) 전통시장 장보기와 전통시장 배송서비스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디지털커머스, 스마트상점가 등 관련 중앙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소상공인 맞춤형 디지털 혁신역량 강화와 함께 온라인 진출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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