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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 A New Visual Art Sector’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아트페어는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이 단순히 전시에 머무르지 않고, 판매·소통·확장으로 이어지는 열린 예술 축제로 기획되었다. 총 80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디지털 드로잉, 미디어 아트 등 2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초대작가로 강원래, 김미경, 석창우 작가가 참여해 깊이 있는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개그맨 김기리, 김영희, 정태호, 채효령, 가수 이장원, 배다해, 배우 정일우, 문지인이 발달장애 예술가들과 함께 작품을 공동 제작하는 ‘아티스트 콜라보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과 대중문화의 새로운 만남을 시도한다.
개회식은 10월 17일(금) 오후 2시, 성수 언더스탠드에비뉴 전시장 야외 무대에서 열리며, KBS 보도본부 앵커 최국화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개회 무대는 발달장애인 예술단 ‘무카(MUCA)’의 클래식 공연과 국내 최초 장애인 스탠드업 코미디언 한기명의 초대 공연으로 시작된다. 두 공연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예술의 다양성과 감동을 전하며, 관람객에게 아트페어의 의미 있는 첫인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디스에이블드 김현일 대표는 “CANVAS 아트페어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자리”라며 “예술이 서로를 이해하게 하고, 작가들이 꾸준히 창작을 이어갈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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