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9만명대··· 목요일 기준 9주만에 최저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4-21 15: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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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5일째 800명대 유지
재택치료자 50만명대로 감소
사망 147명··· 치명률 0.13%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21일 발표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9만명대를 기록하면서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452명 줄어든 9만867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1667만404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 9만명대 신규확진자가 나온 것은 2월17일(9만3126명) 이후 9주 만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808명)보다 38명 많은 846명으로 지난 17일(893명)부터 닷새 연속 8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43.0%)보다 2.3%p 떨어져 이날 0시 기준 40.7%(2793개 중 1136개 사용)를 기록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2.6%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57만4083명으로, 전날(60만245명)보다 2만6162명 줄어 50만명대로 내려왔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47명으로 직전일(166명)보다 19명 적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81명(55.1%)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32명, 60대 25명, 50대 3명, 40대 4명, 30대 2명이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1667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9만836명, 해외유입 3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2만2620명, 서울 1만5192명, 인천 4667명 등 수도권에서 4만2479명(46.8%)이 나왔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2만2620명, 서울 1만5192명, 경북 5661명, 경남 5573명, 인천 4667명, 충남 4378명, 대구 4203명, 전남 3975명, 전북 3900명, 부산 3539명, 충북 3509명, 강원 3420명, 광주 3176명, 대전 3005명, 울산 1946명, 제주 1285명, 세종 795명 등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3만425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4%(누적 3천303만3722명)가 마쳤다.

5∼11세 소아의 1차 접종률은 1.3%이고, 4차 접종률은 1.2%이다.

60대 이상 연령층의 경우 인구 대비 3.8%가 4차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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