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376명··· 해외유입 236명 역대 최다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1-09 15: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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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규모 1주前보다 455명↓··· 감소세 유지
위중증 4일연속 800명대··· 병상 가동률 47.5%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는 3376명, 위중증 환자는 821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76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6만4391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510명보다 134명 적다. 1주일 전인 2일 3831명과 비교하면 455명, 2주일 전인 지난해 12월26일 5416명과 비교하면 2040명 적다.

신규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확대와 사적모임 인원 축소 등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하순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821명으로 전날(838명)보다 17명 줄면서 6일(882명)부터 나흘 연속 800명대로 집계됐다.

지난 8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47.5%(1731개 중 823개 사용)로, 직전일(49.1%)보다 1.6%포인트 감소했다.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50.6%다.

사망자는 51명 늘어 누적 6037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40명, 해외유입이 23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081명, 서울 891명, 인천 17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144명(68.3%)이 나왔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6명으로, 전날(210명)보다 26명 늘었다. 236명은 코로나19 해외유입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다 규모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국내 입국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경기 1114명, 서울 966명, 인천 185명 등 수도권만 2265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3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3125명→3022명→4443명→4125명→3716명→3510명→3376명으로 하루 평균 약 3617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5만3650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9만8374건으로 총 15만2024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신규 확진자 수를 전날 총검사 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은 2.22%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오전 0시 기준 83.8%(누적 4302만5986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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