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이상 기저질환자에 '팍스로비드'··· 오늘부터 처방 확대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5-15 15: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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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도 간소화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코로나 19 먹는 치료제의 처방 절차가 간소화되고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정부는 16일부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와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라게브리오'의 처방 대상을 각각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한다.

정부는 지난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먹는치료제 처방 대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 연령의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식약처는 팍스로비드는 12세 이상, 라게브리오는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며,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에도 먹는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그러나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12세 이상(팍스로비드)·18세 이상(라게브리오) 기저질환자 등 먹는치료제 처방 대상이라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시 먹는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처방 대상에 포함되면서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발생한 지 5일 이내이고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증·중등증 환자인 경우에 먹는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한편 먹는 치료제는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 요양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에서 처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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