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초안산 근린공원 ‘반려견놀이터’ 개장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3-03 16: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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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도봉구 반려견놀이터에서 반려견 문화교실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최근 초안산 근린공원 내 창골축구장 마당 ‘반려견놀이터’를 개장했다고 3일 밝혔다.


구가 2018년에 약 800㎡의 규모로 조성해 직접 운영 중인 초안산 반려견 놀이터는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누구나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하고, 우천 시와 다른 이유로 휴장이 필요한 때는 운영하지 않는다. 또한 이용객이 많은 6~9월 하절기는 오후 8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놀이터 이용은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고, 13세 이상의 견주가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이어 견주는 배변봉투, 목줄 등을 지참해야 하며, 13세 미만의 견주일 경우 반드시 성인 보호자가 함께 입장해야 한다.

또한 개물림 사고 등 이용객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견종이나 체고 40cm를 기준으로 크기별 로 구분해 출입한다.

단, 질병견이나 미등록견 혹은 도사견, 로트와일러 등 동물보호법으로 지정된 맹견 등은 출입이 제한된다.

한편 구는 이용객들에게 동물 등록, 목줄 착용, 배설물 처리 등 관련 법령 등을 준수할 수 있도록 홍보도 함께 진행하며, 특히 5~6월과 9~10월에는 동물행동 전문 수의사 혹은 전문가를 초빙해 ‘반려견 문화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반려견 놀이터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는 교육의 장이자 견주 간 정보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구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더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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