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읍ㆍ면 누비며 '해남愛 미래공감 투어'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08 15: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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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14곳 순회
군수가 직접 지역현안 브리핑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군민과의 소통인 읍ㆍ면 대화에서 내용과 형식까지 확 바꿔 지역민들로부터 공감대를 높이고 있다.

군은 지난 7일 화원면을 시작으로 14개 읍면을 순회하는 ‘해남愛 미래 공감 투어’를 시작했다.

매년 연초 운영되던 읍ㆍ면 대화는 제주항공 사고를 비롯해 대통령 선거 등으로 일정이 미뤄져 올해는 하반기에 실시하게 됐다.

무더운 날씨가 무색하게 많은 군민들의 참여 속에 열리고 있는 읍ㆍ면 대화는 명현관 군수가 직접 브리핑에 나서 군정의 현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군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두 시간여 진행되는 읍ㆍ면 대화 내내 서서 읍ㆍ면 대화를 주재한 명 군수는 민선 7ㆍ8기 역대 최대의 군정성과를 하나하나 되짚어가며, 해남의 변화와 발전을 이끈 군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해남의 더 큰 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명 군수는 “민선7~8기 역대 최대의 군정성과를 바탕으로 해남의 미래를 바꿀 다시없을 중대한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며 “해남에 살아도 대도시 못지않은 삶의 질을 보장하는 농ㆍ어촌의 비전을 실현하는 ‘농어촌수도, 해남’으로 다시 한 번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군민들의 눈높이를 맞춰 소통하는 읍면 대화 방식에 대한 군민들의 반응도 호평 일색이다.

기존 군수와 내빈들이 상석에 앉아 진행하던 읍ㆍ면 대화의 방식에서 단상을 옆으로 배치하고 군수가 자료 화면을 보며 직접 설명에 나서면서 소통이 훨씬 원활하게 이뤄졌다는 평가이다.

이어진 읍ㆍ면 건의와 군민들의 질의 및 군수 답변도 예상시간을 훨씬 넘어 진행되면서도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솔한 대화가 오가 내용면에서도 한 단계 향상됐다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해남군 ‘해남愛 미래 공감 투어’는 7일 화원면을 시작으로, 8일 황산ㆍ문내면, 9일 삼산ㆍ화산면, 10일 마산ㆍ옥천면, 11일 현산ㆍ송지면, 14일 산이면, 28일 해남읍, 29일 북평ㆍ북일면, 30일 계곡면 순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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