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새정부 지방공약사업 선제 대응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18 15: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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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기자회견 열어 '영산강ㆍ금강 하구복원' 건의
22일 'AI 에너지 신도시ㆍRE100 産團 정책포럼'
 
[해남=정찬남 기자] 새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전남 해남군 주요 현안과 관련한 과제가 다수 포함된 가운데 명현관 군수가 선제적 대응을 통해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명 군수는 18일 열린 직원 정례회의에서 “새정부의 국정과제에 AI·에너지 고속도로 구축과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자치분권 기반의 균형성장, 희망을 실현하는 농산어촌 등 해남군의 장기 발전 전략과 맞닿은 사업들이 다수 포함됐다”며 “세부 실천과제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적극 대응해 지역의 현안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총괄 관리하게 될 지역공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적극 대응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새 정부는 역대 최초로 226개 기초지자체별 ‘우리동네 공약’ 1260개를 발굴하고 철도, 도로, 문화, 복지, 일자리 등 체감 가능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발맞춰 해남군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군은 오는 21~22일 관련 기자회견 및 정책포럼을 잇따라 개최한다.

21일에는 ‘4대강 자연성 및 한반도 생물다양성 회복’ 과제를 적극 환영하고, 영산강 및 금강 하구복원 사업 추진을 건의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지자체에서는 명현관 군수와 박정현 부여군수가 참석하며, 국회에서 이학영 부의장과 박지원ㆍ이개호ㆍ신정훈(영산강), 박수현ㆍ황명선(금강) 국회의원이 함께한다.

22일에는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및 RE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AI와 RE100 혁신이 만나는 그린 스마트 신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국회와 정부부처, 공공기관, 에너지기업ㆍ학계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RE100 전환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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