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1가제2동 주민자치회, 양말목 방석 만들어 기부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16 15: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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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폐자원인 양말목을 활용한 친환경 업사이클 활동인 ‘양말목 방석 만들기’ 추진
지난 6월 10일 성원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직접 방석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 양말목 방석 기부하는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1가제2동 주민자치회는 주민들과 함께 ‘양말목 방석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한 방석을 지역내 성원경로당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주민자치회는 성수1가제2동 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환경자원 재활용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양말목 방석 만들기’ 강좌를 운영했다. 주민 30여명은 양말 제작 후 남는 자투리(양말목)를 이용해 친환경 방석을 만들었고, 일부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기부용 방석으로 제작했다.

주민자치회 위원 및 수강생들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라며 지난 6월 10일 성원경로당(성동구 성원10길 21) 어르신들께 직접 방석을 전달했다. 기부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와 감사 인사가 이어져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번 ‘양말목 방석 만들기’사업은 생활 속 폐자원인 양말목을 활용한 친환경 업사이클 활동으로, 지역사회 구성원 간 소통과 나눔 문화 확산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주민자치회 이미순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주민 모두의 참여와 손길이 모여 큰 힘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성수1가제2동 이진아 동장은 “주민분들이 손수 만든 양말목 방석을 기부해 주신 덕분에 어르신들께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따뜻한 마음을 느끼실 수 있었고, 큰 힘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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