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후 확진자 감소"vs"4주 후 40만명" 전망 엇갈려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7-28 15:56:5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신규 확진 8만8000명대
해외유입 425명으로 주춤
위중 196명··· 두달만에 최다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28일 신규 확진자 수가 8만8000명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8384명 늘어 누적 1953만5242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0만285명)보다 1만1901명 감소했다.

전날의 경우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서며, 지난 4월20일(11만1291명) 이후 98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지만 다시 8만명대로 내려왔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띄고 있지만 더블링 현상은 1주가 아닌 2주 단위로 나타나는 등 다소 둔화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21일(7만1145명)의 1.2배, 2주일 전인 지난 14일(3만9172명)의 2.3배다.

유행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의견도 제각각이다. 전날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수리모델링 유행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수가 3주 후면 감소한다는 전망과 함께 4주 후 40만명대로 증가한다는 예측이 동함께 난왔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만8597명→6만8538명→6만5374명→3만5866명→9만9272명→10만285명→8만8384명으로 일평균 7만5188명이다.

이날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감염사례는 8만7959명으로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2만4254명이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 1만8169명, 인천 4848, 부산 4696명, 경남 4435명, 경북 4287명, 충남, 3658명→대구, 3053명, 충북 2905명, 강원 2853명,전북 2800명, 대전 2572명, 광주 2469명, 전남2418명,울산 2377명,제주 1839명, 세종 728명, 검역 23명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25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532명)보다는 107명 적었다. 하지만 여전히 역대 세 번째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또한 입국자 격리면제 및 국제선 항공편 증편 등으로 입국 규제가 완화된 이후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 6월24일부터 한달 넘게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96명으로 전날(177명)보다 19명 늘면서 지난 5월28일(196명) 이후 두 달(61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고, 지난주(17~23일) 평균인 102명의 2배 수준까지 증가했다.

전날 사망자는 직전일과 같은 25명으로 발표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4957명이며,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준우 박준우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