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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주민이 무더위탈출 냉장고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도봉구청)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18일부터 오는 8월17일까지 더위 탈출을 위해 하천변과 도심공원에 '무더위탈출 냉장고'를 운영한다.
더위에 지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냉장고는 하루 총 7번의 생수가 공급되며, ▲중랑천 노원교 하부 ▲중랑천 상계교 하부 ▲중랑천 서원아파트 105동 앞 ▲중랑천 녹천교 하부 ▲발바닥공원 내 ▲밤골어린이공원 입구 ▲우이천 우이3교 하부 ▲우이천 수유교 주변에 설치됐다.
특히 위생 관리와 함께 무분별한 이용을 막기 위해 지킴이(자율방재단)를 구성해 냉장고를 관리한다. 아울러 냉장고 바로 옆에는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쓰레기가 바닥에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했다.
이외에도 구는 더위에 맞서기 위해 ▲무더위쉼터 ▲야간 안전숙소 ▲돌봄SOS 식사지원 안부확인 대면 도시락 배달 ▲무료 양산대여 ▲횡단보도 및 공원 그늘막 설치 ▲도로 물청소 확대 실시 등 전방위적 폭염대책을 운영하고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올해 한반도 전역이 평년보다 이른 폭염특보가 발효돼 폭염으로 인한 전국단위 온열질환자가 500여명이 발생하고, 사망자까지 나왔다. 우리 구는 이와 같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유동인구가 많고 더위로부터 조금이나마 쉴 수 있는 장소를 고려해 무더위탈출 냉장고를 운영하게 됐다. 모쪼록 많은 분들의 이용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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