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틀째 4000명대··· 위중증 800명대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1-06 15: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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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4126명·위중 882명··· 전반적 감소세 뚜렷
중증병상 가동률 50%대··· 재택 치료자 총 2만618명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6일 위중증 환자 수가 800명대로 내려오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40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이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3차 접종률이 증가하고, 지난 12월 초부터 방역조치가 강화된 데 따른 효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18명 줄어든 4126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65만379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월30일 5034명보다 908명 줄어든 수치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882명으로 전날(953명)보다 71명 줄면서 사흘 연속 1000명 밑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가 8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2월13일(876명) 이후 24일 만이다.

방역 당국은 위중증 환자 감소 원인을 신규 확진자 발생이 줄고, 기존 위중증 환자 중에서 퇴원자가 나오면서 위중증 환자 수가 전반적인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보고 있다.

이처럼 위중증 환자가 감소하는 가운데 행정명령 등으로 확보한 병상 수가 늘면서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50%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54.8%(1726개 중 946개 사용), 수도권 가동률은 56.0%이며, 재택치료자는 전국적으로 2만618명이다.

사망자는 49명 늘어 총 5887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0%다.

사망자 49명 중 17명은 80세 이상이었으며, 70대가 17명, 60대 11명, 50대 2명이다. 40대·30대 사망자도 1명씩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931명, 해외유입이 19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496명, 서울 1150명, 인천 27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919명(74.3%)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22명, 대구 106명, 경남 101명, 광주 91명, 경북 88명, 충남 77명, 전북 71명, 전남 57명, 강원 54명, 충북 45명, 대전 38명, 울산 28명, 세종 18명, 제주 16명 등 총 1012명(25.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5명으로, 전날(211명)보다 16명 줄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경기 1526명, 서울 1208명, 인천 283명 등 수도권만 3017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2월31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4874명→4415명→3831명(당초 3832명으로 발표 후 정정)→3125명→3023명(당초 3024명으로 발표 후 정정)→4443명(당초 4444명으로 발표 후 정정)→4126명으로 하루 평균 약 3977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9만6226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2만2019건으로 총 21만8245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검사 양성률은 1.70%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3.3%(누적 4275만7523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38.3%(1967만3906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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