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휘경2동, 희망복지위원회 성과보고회 개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04 16: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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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휘경2동 희망복지위원회(위원장 정동해)는 지난 25일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1년간 추진한 복지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내년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올해 운영된 다양한 복지사업의 효과를 되짚고,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필요한 과제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휘경2동 희망복지위원회는 운영위원·후원위원·봉사위원·재능위원 등 총 8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립·고독 위험가구 발굴과 취약계층 지원을 핵심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올 한 해 위원회는 특화사업 7개, 일반사업 4개, 공통사업 3개 등 총 14개 복지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복지 안전망 강화에 주력했다. 특화사업으로는 ▲저소득 홀몸어르신 10가구에 주 2회 건강음료를 배달하는 고독사 예방 건강음료 지원 사업 ▲취약계층 어르신 20가구에게 문화체험을 제공한 행복나들이 사업 ▲저소득 1인가구 20가구에 정기 반찬을 전달하는 홀로족 밑반찬 지원 ▲저소득 한부모가정 학생 2명에게 총 200만 원을 후원한 희망나눔 장학금 ▲저소득 아동·청소년 대상 월별 후원금 지원 ▲아동·청소년 10가구에 두유를 정기 후원한 튼튼 건강지킴이 사업 ▲저소득 한부모 아동 5명에게 샐러드 도시락을 지원한 샐러드도시락 사업 등이 운영되며 실질적 생활지원을 이어갔다.

일반사업으로는 명절 희망나눔, 가정의 달 어르신 위문, 복날 삼계탕 나눔, 사랑의 김장 나눔 등이 진행되었고, 공통사업으로는 주택청약매칭, 냉·난방용품 지원, 긴급지원 사업이 추진되며 취약 계층의 계절·생계 부담을 완화했다.

위원회는 2025년 11월 기준 총 1,523만원의 기금을 운용하여 1,145만원을 지출, 연인원 800가구(월평균 80가구)를 지원하며 촘촘한 지역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정동해 희망복지위원장은 “위원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후원 덕분에 동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원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중칠 휘경2동장은 “희망복지위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주민센터에서도 적극적으로 연계·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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