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공중화장실 인공지능(AI) 불법촬영탐지시스템 도입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10-29 16: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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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대공원 후문 여자공중화장실. (사진=광진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고 이용객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어린이대공원 후문 여자공중화장실에 24시간 상시 감지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불법촬영 탐지시스템을 설치했다.


구는 관내 모든 공중화장실에 비상벨과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설치하고, 불법촬영기기 점검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력을 활용한 점검에서 불법촬영기기를 적발한 사례는 없었지만, 정해진 시간에 현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는 점검이 이뤄지지 않는 시간대의 안전까지 살피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기존 안전관리 체계를 보완하고 점검 공백을 줄이기 위해 불법촬영 탐지시스템을 도입했다. 

 

탐지모듈 5대와 원격제어기 1대를 설치했으며, 열화상과 무선주파수(RF) 등 복합 탐지 방식을 활용해 불법촬영기기에서 발생하는 이상 징후를 24시간 감지한다.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내 신속하게 현장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사업으로, 국비와 시비 보조금을 지원받아 추진했다. 총사업비는 구비를 포함해 605만 원이다.

구는 기존 현장 점검을 지속하고 탐지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도 수시로 확인해 불법촬영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불법촬영은 구민과 방문객의 일상적인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한 시설 점검과 안전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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