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사흘째 16만명대… 일주일새 100만명 늘어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2-27 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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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증증 사흘째 600명대… 재택치료 80만명 육박
방역당국, 내달 중순 하루 신규 확진 25만명 전망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주말에도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인한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만3566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만3566명 늘어 누적 299만4841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6만6207명)보다 2643명 줄면서 사흘 연속 16만명대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20일(10만4825명)과 비교하면 1.6배, 2주 전인 13일(5만6410명)의 2.9배에 해당한다.
 

유행 정점 시기는 이달 말부터 내달 중순 사이 정도로 최대 20만∼33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3월 중순경 신규 확진자가 25만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643명)보다 20명 증가한 663명이라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달 중순만 해도 200명대를 유지했으나 지난 19일 400명대, 23일 500명대가 됐고 전날 600명대로 올라선 뒤 3일 연속 600명대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76만8773명으로 전날(70만3694명)보다 6만5079명 늘면서 80만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 가운데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11만4234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에 이어 사망자도 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49명이다. 사망자 연령을 보면 80세 이상이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13명, 60대 5명, 50대 2명, 4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7944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2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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