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만2693명··· 위중증 3주만에 70명대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7-11 1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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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새 2배··· 2주전의 3.7배
해외유입 18일째 세 자릿수
재택치료자 수 10만명 훌쩍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확산 국면으로 전환된 가운데 11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2693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2693명 늘어 누적 1852만453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4일(6249명)과 비교하면 2배, 2주일 전인 지난 6월27일(3423명)보다는 3.7배 급증했다. 전날(2만410명)보다는 7717명 감소했다.

지난 5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8136명→1만9363명→1만8505명→1만9323명→2만286명→2만410명→1만2693명으로, 하루 평균 1만8388명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80명, 국내 발생 지역감염은 1만2513명이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늘면서 해외유입 사례는 계속 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 6월24일(113명) 이후 18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3987명, 서울 2622명, 경남 658명, 인천 638명, 부산 626명, 경북 534명, 대전 469명, 대구 454명, 충남 446명, 제주 359명, 울산 331명, 충북 317명, 강원 313명, 전북 310명, 광주 267명, 전남 236명, 세종 103명, 검역 23명이다.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차츰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67명)보다 4명 늘어난 71명이라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6월20일(72명) 이후 21일 만에 70명대를 기록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469개 중 133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9.1%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18.9%, 중등증은 14.2%다.

이날 0시 기준 재택 치료 중인 확진자는 10만8022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으로 직전일보다 1명 적다.

정부는 지난 8일 코로나19 확산 국면 전환을 선언했으며, 오는 13일 재유행 대비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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