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444명··· 1주 前보다 963명 줄어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44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4만9669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024명)보다 1420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휴일 검사 수 감소에 따라 주초반 다소 줄었다가 주중반부터 다시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다만 2021년 12월18일부터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60대 이상 연령층을 중심으로 3차 접종이 이뤄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이날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2021년 12월29일 5407명과 비교하면 963명 적다.
화요일 기준(발표일로는 수요일 기준) 확진자 수가 4000명 대를 기록한 것은 2021년 11월24일(4115명) 이후 6주만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도 953명으로 전날(973명)보다 20명 줄면서 이틀째 1000명 아래로 집계됐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2021년 12월14일(906명) 이후 22일만에 가장 적다.
위중증 환자가 감소하고 행정명령 등으로 병상은 점차 늘면서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50%대로 나타났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병상 가동률은 56.5%(1726개 중 976개 사용)이고, 수도권은 56.3%이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4.9%,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39.0%다.
사망자는 57명 늘어 총 5838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0%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33명, 해외유입이 21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416명, 서울 1346명, 인천 261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3023명(71.4%)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48명, 충남 137명, 경남 111명, 대구 108명, 경북 97명, 전북 93명, 광주 73명, 강원 68명, 충북 67명, 전남 60명, 울산 47명, 제주 43명, 대전 41명, 세종 17명 등 총 1210명(28.6%)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1명으로, 전날(135명)보다 76명 늘었다.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는 지난 12월29일(126명) 세 자릿수로 올라선 이후 8일째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경기 1467명, 서울 1412명, 인천 271명 등 수도권만 3150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2021년 12월30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5034명→4874명→4415명→3832명→3125명→3024명→4444명으로 하루 평균 약 410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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