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 178명···3일째 100명대
사망자도 7개월만에 한자릿수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3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0명대를 기록하며,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 극초기 수준으로 감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6515명 줄어든 6139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1808만6462명이다.
또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월19일(5804명) 이후 131일 만에 최소치이자,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17일(3855명) 이후 19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48명이고 나머지 6091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으로 직전일(19명)보다 10명 적다. 하루 사망자 수가 한 자릿수로 내려온 것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한 첫날인 2021년 11월1일(9명) 이후 약 7개월(210일) 만이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7명(77.78%)이고, 70대 1명, 5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167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178명으로 전날(188명)보다 10명 줄었고, 지난 28일(196명)부터 사흘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7월16일(171명) 이후 최소치다.
위중증 환자 수는 올해 초 오미크론 유행 이후 급격히 증가해 지난 3월31일 131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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