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대가로 금품수수·보조금 편취 연구원·교수 2명 적발… 고발 조치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7-14 16: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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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공직기강 점검' 감사
前 인천시부시장 인사 청탁도

감사원이 공직기강 점검을 통해 사업 수주 대가로 금품을 받거나 인건비를 부당하게 챙기는 등 공직자의 비위 사례를 적발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와 고발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기강 점검'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소속 선임위원 A씨는 2022년 건설기술 협력센터 구축사업 수주 대가로 업체 측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판단됐다.

또한 서울시장애인체육회 간부직을 겸하던 한 대학 조교수 B씨는 실제로는 단독으로 체육회 연구용역을 수행하면서 동료교수 등 4명이 참여하는 것처럼 서류상 인력을 부풀린 뒤, 체육회가 지급한 다른 사람 인건비의 일부를 챙겼다.

이 밖에도 감사 과정에서는 공직자의 부적절한 인사 개입과 향응 수수 사례도 드러났다.

인천광역시 전 부시장이 공직유관단체인 노인인력개발센터 사무국장에 친분 있는 인사가 채용되도록 청탁하고, 한국농어촌공사의 한 본부와 천안시 일부 직원들이 직무 관련자들로부터 골프·식사 등 향응을 수수한 사실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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