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진교훈 구청장(가운데)이 극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방화동의 한 반지하 주택을 찾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강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방화동 일대를 다시 찾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이 세 번째 현장 방문이다.
지난 13일 시간당 최대 138mm에 달하는 폭우로 방화동 일대에는 반지하 주택과 창고 등에서 다수의 침수 패해가 발생했다.
진 구청장은 당시와 다음 날에도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긴급 복구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수해 복구 지원에는 자원봉사자, 환경공무관 등 80여명이 참여했고, 특히 육군 제52사단 7688부대에서 대민지원에 나서 힘을 보탰다.
작업자들은 35도를 육박하는 극한 폭염 속에도 수해 잔해물을 치우며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복구 작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5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총 12가구에 대한수해 복구가 이뤄졌다. 이날 수거한 폐기물은 무려 35톤에 달한다.
구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업해 침수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누전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전기 시설물 전반에 대해 안전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수마가 휩쓸고 간 주민들의 삶의 터전은 차마 말할 수 없을 만큼 참혹하다”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한 수해 복구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