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물관 28일 임시 재개관

이영수 기자 / ly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25 16: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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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전시실 개편ㆍ수장고 확충

[합천=이영수 기자] 경남 합천군은 합천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상설전시실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28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상설전시실 개편을 위해 휴관한 지 약 4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여는 것이다.

28일부터 한달간의 임시재개관 기간 동안 시범운영에 따른 미비한 점을 최종 보완 후 오는 12월26일 공식재개관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또 합천박물관은 개관 20주년과 상설전시실 전면 개편에 따른 재개관을 기념해 제14회 특별기획전 '가까운 이웃, 합천-고령 가야 이야기'도 잇달아 마련했다.

28일부터 2025년 3월30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세계유산 옥전고분군에서 출토된 보물(금귀걸이ㆍ봉황장식고리자루큰칼 등 4건 6점)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합천박물관은 부족한 수장공간을 확충하고, 전시시설 노후화에 따른 관람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3년 10월부터 전시개편 설계를 거쳐 지난 7월22일 상설전시실이 있는 본관을 휴관하면서 본격적인 개편공사에 착수했다.

유물 1000여점을 보관할 새 수장고를 111.15㎡ 규모로 조성해 옥전고분군에서 출토되는 유물을 직접 보관ㆍ관리할 수 있게 유물 수집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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