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힘 모은다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0-05 16: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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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완도군과 공동대응ㆍ협력 업무협약 체결

지역 관광거점 잇는 해양문화 관광벨트 육성키로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과 강진군, 완도군이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명현관 해남군수와 강진원 강진군수, 신우철 완도군수는 4일 강진군청에서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ㆍ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개군은 전남도내 공모로 추진되고 있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해양수산의 중심지인 전남 서남권에 입지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성공적인 유치·건립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상호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3개군은 해양수산 유물 확보에 공동대응ㆍ협력하고,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박물관 건립을 통해 차별화된 역사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하고, 각 지역의 관광거점을 연계한 해양문화 관광벨트로 육성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한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도내 지자체간 균형발전을 위해 국립기관의 서남권 유치에 의지를 모아 마련된 자리로, 전남도내 7시 시ㆍ군이 뛰어든 박물관 유치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특히 군은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의 최초 사업 건의 지자체이자 도내 지자체 간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의 최적지라는 점을 부각해 박물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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