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0만명대 유지··· 주중 증가폭 다소 둔화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4-06 16: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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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전보다 13만8303명 줄어
위중환자 5일연속 1100명대
사망 371명··· 총 1만8033명
▲ 6일 오전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8만6294명 늘어 누적 1455만36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26만6135명보다 2만159명 늘었다.

지난달 3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2만699명→28만251명→26만4153명→23만4278명→12만7180명→26만6135명→28만6294명으로 일평균 약 25만4141명이다.

최근 4주간 매주 수요일에 발표된 확진자 수는 34만2430명→40만574명→49만780명→42만4597명으로 지난 3월2일(21만9223명) 이후 줄곧 30~40만명대를 기록하다 이날 20만명대까지 내려왔다.

주말을 거치며 줄어들었던 신규 확진자 수가 주중으로 접어드는 화요일(발표일 기준 수요일)부터 급증하는 듯 했지만 증가 폭이 다소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42만4597명)과 비교하면 13만8303명, 2주 전인 지난달 23일(49만780명)보다는 20만4486명이 줄었다.

앞서 국내외 연구진은 지난달 23일까지 수행한 환자 발생 예측을 통해 이날 기준 신규 확진자가 30만명 미만으로 줄고, 2주 뒤인 오는 20일경에는 20만명 미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열발생 28만6272명, 해외유입 22명이며,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7만6899명, 서울 5만2430명, 인천 1만4844명 등 수도권에서만 14만4173명(50.4%)이 나왔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7만6900명, 서울 5만2430명, 경남 1만7182명, 인천 1만4845명, 경북 1만4773명, 충남 1만3575명, 전남 1만2387명, 대구 1만2103명, 부산 1만485명, 전북 1만482명, 충북 1만267명, 강원 1만12명, 광주 9154명, 대전 9072명, 울산 6287명, 제주 4159명, 세종 2175명이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128명으로, 지난달 31일 1315명으로 최다를 기록한 뒤 지난 2일(1165명)부터 닷새째 11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71명으로 직전일(209명)보다 162명 늘었고, 누적 사망자는 1만8033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2%다.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의 경우 당초 예측치인 1300~1800명보다 낮은 수준에서 정점을 형성한 뒤 꺾일 것으로 보고 있고, 다음 주에는 위중증, 사망자 수가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64.8%)보다 4.2%p 떨어진 60.6%(2825개 중 1712개 사용)로 집계됐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6%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 수는 134만4692명으로 전날 137만9196명보다 3만4504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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