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내년 예산안 5255억 편성··· 7.1%↑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1-22 16: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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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공동체 특화단지 조성 등 농업분야 1169억

정산 다목적복지관 건립 등 복지분야 886억 배정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2022년도 예산안으로 5255억원을 편성해 청양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예산 4906억원보다 349억원(7.1%) 증가한 규모이며, 지난 2019년 4016억원 편성 이후 3년 만에 5000억원대를 돌파한 수치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4603억원(317억원 증가), 특별회계 72억원(34억원 감소), 기금 581억원(67억원 증가)이고 재정자립도는 9.7%로 올해 9.4%보다 0.3%p 상승했다.

분야별 편성 규모는 ▲농업 1169억원 ▲복지 886억원 ▲일반행정 647억원 ▲환경 573억원 ▲개발 460억원 ▲문화관광 323억원 순이며, 농민이 자랑스러운 농촌 실현과 지속적인 복지 수요 증가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다목적 농업인회관 창고 신축, 기본형 공익직불제 지원 사업, 충남 농어민 수당,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원예 특작 지역맞춤형 사업, 고추 산업 기반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농촌개발 분야에는 청양먹거리직매장 주차장 부지 매입,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 조성사업, 청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목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수리시설 개보수, 금강수원 농업용수 정화공급 사업 예산을 편성했다.

희망복지 분야에는 정산 다목적복지관 건립, 생활문화센터 조성,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목욕비 및 이ㆍ미용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고령자복지주택 연계 통합돌봄센터 구축, 경로당 냉ㆍ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 장애인 활동 지원 예산을 배정했다.

보건시설 확충 분야에는 정산보건지소 이전 신축, 의료원 의료장비 구매, 어린이 예방접종, 65세 이상 무료진료 예산을 편성했다.

이 밖에 아동ㆍ청소년ㆍ청년경쟁력 강화, 기업ㆍ지역개발 분야, 사회적경제 분야, 교통기반시설 확충, 문화ㆍ체육ㆍ관광 분야, 편안하고 안전한 청양 조성, 일반행정분야에도 적정 예산을 배분했다.

한편 제출된 예산안은 청양군의회 제278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별특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14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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