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임직원 대상 '공정거래 CP' 특별교육…준법경영 결의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25 16: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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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태광그룹은 25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서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인식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그룹 전반의 준법·윤리 의식 내재화와 공정거래법 위반 리스크 예방·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태호 태광산업 대표,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 송윤상 흥국화재 대표 등 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와 CP 담당 유관부서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 심리·의결 사례 및 정책 동향, 법·제도 변화, 계열사 CP 등급 평가 상향 비결 등이 다뤄졌다.

 

앞서 태광그룹은 지난해 9월 CP 도입 발대식을 통해 전 계열사 CP 제도 도입·확대를 선언하고, 준법 문화 확산과 법 위반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는 태광산업, 대한화섬, 흥국화재, 예가람저축은행, 티알엔 등 5개 계열사가 CP 등급 평가 신청을 위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실적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나머지 계열사들도 순차적으로 등급 평가를 받을 계획이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공정거래 CP 등급 취득뿐 아니라 연 2회 이상 각 계열사의 진행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며 "공정거래 리스크 우려가 있는 부서를 중심으로 준법·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는 등 준법 시스템 운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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