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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는 지난 해 2월, 하남돼지집의 첫번째 해외 매장이 오픈한 지역이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로 알려져 있어 돼지고기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하남돼지집의 진출이 다소 의아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하지만 하남돼지집은 말레이시아인구의 약 30% 이상이 비이슬람교도라는 점에 주목했다. 말레이시아에 거주 중인 외국인은 물론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
실제로 이러한 판단은 매우 주효했다. 국내 하남돼지집의 스타일을 그대로 옮겨온 매장과 고기 굽기 기술을 전수받은 서버들의 전문성 등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며 하남돼지집 말레이시아 1호점은 14개 테이블 운영으로 하루 최대 11회전으로 긴 웨이팅 행렬을 만들어 내며 40만 링깃, 한화로 약 1억2천만원에 달하는 월 매출을 올렸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남돼지집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2호점 추가 출점을 확정하였다.
약 75평 규모의 하남돼지집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2호점은 세감부트 지역에 위치한 뱀부힐에 들어설 예정이다. 뱀부힐은 도심에서 단 몇 분 거리에 위치해 있음에도 무성한 대나무가 푸른 녹지를 형성하여 어디에서도 보기 어려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현대적이고 트랜디한 컨셉이 더해져 최고급 다이닝 파빌리온의 명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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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남돼지집은 말레이사 쿠알라룸푸르 2호점 추가 출점에 이어 제작지원 협찬을 진행했던 드라마, 예능이 OTT를 통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자연스럽게 브랜드 노출로 인한 인지도 상승 효과를 보고 있다. 이로 인한 미국, 일본,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전세계 각지의 해외 진출 문의를 적극적으로 소화하며 세계 곳곳에서 하남돼지집의 맛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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