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더해봄 노인복지센터, 특별 프로그램으로 주간보호 서비스 제공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1-20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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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가 되면서 국민 5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인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게 됐다. 그러나 노인 빈곤율은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해 이를 개선하는 노인 복지 정책 수립과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더해봄 노인복지센터에서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차별화된 주간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더해봄 노인복지센터는 ‘노인을 공경하며, 섬김에 최선을 다하라’란 슬로건으로 65세 이상 노인성 질병(치매 등) 환자, 장기 요양 등급을 받은 노인을 일정 시간 돌보는 주간보호센터다.

순천 노인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대부분은 중증 이전 단계의 치매 환자로, 기본적인 돌봄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치매 속도를 늦추는 것이 관건이다. 더해봄 노인복지센터는 노인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해 주기 위해 ‘은빛대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교육을 받은 직원이 ▲한글 ▲산수 ▲미술 ▲음악 ▲체육 ▲레크레이션 ▲웃음치료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노인 치매 예방과 함께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는 등 노인들의 긍정적인 사고와 인지 관리를 위해 체계적으로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지활동 프로그램이 끝난 오후에는 워크메이트 및 슬링 운동기구를 활용하는 재활운동과 안마의자, 족욕기, 공기압 마사지 등 물리치료도 실시해 노인들의 신체 건강 또한 돕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용 특수 차량으로 운전원과 요양보호사가 한 조가 되어 집에서 복지센터까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송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더해봄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가 성큼 다가오면서 노인복지에 대한 정책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더해봄 노인복지센터는 전문적인 치매 교육을 통해 요양보호사와 관리자의 역량을 높여 어르신 개개인의 치매 상태, 신체 건강 등 꼼꼼히 분석해 관리하고 있으며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해봄은 어르신들의 신체, 정신 건강을 위해 아침을 여는 ‘힘뇌체조’로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공연이 함께한 크리스마스 행사 등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순천 더해봄 노인복지센터는 숙련된 노인 돌봄 전문 인력 상주와 함께 차별화된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전남 사회서비스원으로부터 각종 상을 수여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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