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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농자재 수거 |
이번 사업은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상·하반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과 연계해 진행되며 폐반사필름, 차광막, 보온덮개, 모종 트레이, 점적 호스 등 재활용이 불가능한 영농폐기물 약 500톤을 수거할 계획이다.
재활용 불가 영농폐기물은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될 경우 환경오염은 물론 농업인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이번 사업은 ‘깨끗한 하동 만들기’ 원년을 맞아 환경보전 실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은 지난 4월 1차 신청·접수를 시작으로 5월 15일부터 추가 수요 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재까지 약 80톤의 수거 신청이 접수됐다. 군은 신청 물량에 대해 순차적으로 수거·처리를 진행 중이며, 이 중 약 20톤은 이미 처리를 완료하였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 작목반, 농업인 단체 등은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담당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재활용이 가능한 폐비닐, 폐농약용기류 등은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별도로 수거·처리되며, 등급에 따라 수거보상금이 지급된다.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읍·면에서는 “그동안 방치되어 농촌환경을 훼손하던 폐농자재를 처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마을 환경이 눈에 띄게 깨끗해졌다” 등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방치되기 쉬웠던 재활용 불가 영농폐기물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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