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대동 통장협의회, 진주시복지재단에 성금 100만 원 기탁

엄기동 기자 / egd@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25 11:42:5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단합대회 대신 자매결연지 미천면 수해 주민 지원에 뜻 모아
 
[진주=엄기동 기자]

진주시 상대동 통장협의회(회장 이유태)는 24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 지역 진주시 미천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 원을 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이성갑)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당초 통장협의회에서 단합대회를 위해 편성된 예산을 전환해 마련한 것으로,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탁이 이뤄졌다.

이유태 회장은 “자매결연지인 미천면의 피해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작게나마 정성을 보태게 되었다”며 “단합대회보다는 연대가 더 필요한 시기라 판단했다. 이번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진주시복지재단을 통해 미천면 지역의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 스스로 단합의 자리를 양보하며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진주시복지재단도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