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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박강수 구청장이 더 북 데이 행사 현장에 마련된 북 큐레이션 부스를 방문한 모습. (사진=마포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변은선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지역 서점과의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12일부터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이하 서강도서관)에서 ‘도서관에 내 서점을 열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서강도서관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지역내 서점인 ‘작업책방 씀’과 ‘책방연희’, ‘이올시다’와 중구 ‘소요서가’, 도봉구 ‘책가도’가 함께 참여한다.
이들은 서강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한 달간 독자와 책을 연결해 주는 북큐레이션 ‘한 칸의 서점’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서강도서관은 독자의 소장 도서를 목록화하는 큐레이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해 구민이 서점지기의 개성 넘치는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멘토링을 통해 완성된 큐레이션은 서강도서관에 3주간 전시될 예정이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서점별 5명씩 소수정예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는 서강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각 서점에서는 큐레이션과 연계한 북토크를 마련해 구민들과 책에 대한 진솔한 소통에 나눌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강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서강도서관으로 전화하거나 방문하면 된다.
박강수 구청장은 "구민이 도서관과 서점을 오가며 풍요롭고 윤택한 독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상생협력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도서관과 동네 서점이 책과 독서 진흥을 위한 공간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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