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최광대 기자] 가평군의회 최정용 의원은 17일 오전 10시 30분, 의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32회 임시회에서 논의된 가평군 새마을회 관련 예산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회견은 읍·면 마을지도자 회의수당과 새마을회 ‘사랑의 김장나눔’ 사업 예산 삭감 사유를 설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최 의원은 먼저 “새마을회가 지난 9월 8일 회의수당과 관련해 수정 요청을 했고, 이에 따라 집행부에서 안건을 철회하면서 부득이하게 예산이 삭감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사랑의 김장나눔’ 예산 삭감 배경에 대해서는 “의회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도록 개선 필요성을 권고했으나, 별도의 대안 없이 기존과 동일한 예산 요구가 반복됐다”며 “이에 따라 불가피하게 삭감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이번 삭감 조치에도 불구하고 향후 개선 방안이 제시될 경우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추후 사업 추진 개선안이 마련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새마을 지도자 및 부녀회가 최근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기여한 점에 대해서는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제9대 가평군의회 남은 임기 동안 군민만을 바라보며 의정 활동에 임하겠다”며 “군민들의 격려와 질책을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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