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에듀케이션 유호연 대표 누구?... 대종상영화제 성공의 숨은 공로자 눈길

이창훈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1-20 19: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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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ENA채널 화면 캡쳐)

 

한국 영화 부활의 신호탄으로 호평을 받은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된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은 배우 차인표와 방송인 장도연의 진행으로 화제가 됐으며,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작품상·남우주연상·여우조연상을 비롯해 6관왕에 등극하며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 대종상영화제가 새로 도입한 시리즈 부문의 작품상을 ‘무빙’이 거머쥔 가운데, 작품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칸 에듀케이션 그룹 유호연 대표가 색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칸 에듀케이션 그룹 유호연 대표는 "대종상영화제 공식 후원사로 함께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해외에서 사업을 하다보니 한국문화콘텐츠의 힘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 자리를 빌어 모든 영화인 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는 소감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칸 에듀케이션 그룹 유호연 대표는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중국과 베트남에서 교육 사업으로 성공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현재 프린스턴대학교 한국동문회 이사인 유호연 대표는 정운찬 전 총리가 설립한 동반성장연구소 이사로도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익 사업을 펼치고 있다.

 

회사명의 ‘KAN’은 중국어로 ‘보다’라는 뜻에서 착안했다. 영어만이 아닌 언어적 능력 전반을 발달시키는 교육에 중점을 두고 SAT 기반으로 미국, 영국, 홍콩, 싱가포르 등의 명문 대학 입학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에 이어 언어 교육과 입시 컨설팅으로 세분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통해 한국 법인도 설립해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 중이다.

 

한편, 이번 대종상영화제는 역대 최초로 한국영화인총연합회와 경기아트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ENA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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