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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탕웨이 팬클럽 사이트 캡쳐) |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제가 연이어 성황리에 폐막하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감했다.
지난 15일 개최된 제59회 대종상영화제는 신임 조직위원장의 개혁 정책들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으며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24일 펼쳐진 제44회 청룡영화제는 30년간 자리를 지켜온 김혜수의 아름다운 퇴장으로 인해 주목 받았다.
최근 주요 언론을 통해 두 영화제의 각종 미담과 무대 뒤 이야기가 전해지며 화제가 되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탕웨이 vs 임윤아 - 같지만 다른 전년도 수상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제43회 청룡영화제에서 ‘헤어질 결심’으로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누린 탕웨이는 해외 체류 중 올해 시상식 참석을 위해 급히 한국으로 달려온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지난해 제5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공조2’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던 임윤아는 전년도 수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시상식에 불참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제59회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여우조연상 시상자로 임윤아 대신 김승수가 등단해 트로피를 전달했으며, 이날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김선영은 위트 넘치는 수상 소감으로 인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임윤아는 대종상영화제 불참 9일 후 열린 청룡영화제에 참석해 박해일과 함께 남우주연상 시상자로 함께 했다. 지난해 임윤아는 청룡영화제에서 연기상이 아닌 인기스타상 수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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