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 ‘남다른.점’ 기대감 확산··· 전예화 안무가의 색다른 시선 주목

이창훈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0-28 2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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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예화 안무가 / 프로젝트 아트독 제공)

 

한국 현대무용의 차세대 리더로 손꼽히는 전예화 안무가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전예화 안무가의 색다른 연출로 탄생한 현대무용 공연 ‘남다른.점’이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마포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 T4에서 펼쳐지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전예화 안무가의 ‘남다른.점’은 서물문화재단의 2023년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프로젝트에 선정된 작품으로 현대무용계의 기대감이 확산 중이다.

 

▲ (사진=문화비축기지 T4 / 프로젝트 아트독 제공)

 

이와 관련해 전예화 안무가는 “이번 작픔에 영감을 준 것은 데즈먼드 모리스의 ‘털 없는 원숭이’(1967)로, 인간을 동물의 시각에서 바라보았다 비판받았지만 인간의 사유와 본능적 행동에 대한 본질을 꿰뚫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진화한 인간의 몸을 통해 동물적이고 본능적인 행동과 호모 사피엔스의 지식적 행위를 함께 표현하고자 고민했다. 그러면서 인간과 생명체가 시차와 차이 속에서 충돌하며 어떻게 생존하는지 인류의 본 모습을 심층적으로 담아내고자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21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주목할 예술가로 선정된 전예화는 단국대학교 및 동대학원 무용학 박사 출신으로, 현재 프로젝트 아트독 대표 겸 한국현대무용협회 이사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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