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 광장에 나눔·체험·상생으로 한자리...투명·공정 배부 체계 강화

[구리=최광대 기자]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진수, 이하 ‘공사’)는 11월 26일 구리시청 광장에서 ‘2025년 제17회 사랑의 1만 포기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이어온 이 김장나눔 행사는 올해로 17회를 맞았으며, 지역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정의 겨울철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되는 구리시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특히 구리시, 공사와 (사)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사랑나눔단(이사 ‘사랑나눔단’)이 전액 후원하고, (사)구리시새마을회가 봉사활동으로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2023년에 새로이 도입한 관내 시민을 대상으로 시작한 김장 체험 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정서적 교류 확대와 참여형 복지 실천을 위해 취약계층으로 대상을 한정하여 120가구와 함께 김장 체험의 기회를 나눴다.
체험 대상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구리지역자활센터,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구리시가족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선정했으며 참가자들은 김장 체험과 함께 직접 담근 약 10kg의 김장 김치를 지원받았다. 또한 참가비 1만5천 원은 사랑나눔단을 통해 다시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되는 기부의 선순환을 도모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올해 김장을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담가 가져갈 수 있어 정말 큰 도움이 됐다”며 “아이들과 함께 김장을 체험하며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다문화가정 참여자도 “이번 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 김장 문화를 직접 배우는 기회와 정서를 느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마련된 1만 포기의 사랑의 김장김치는 관내 취약계층에 단계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재료 준비부터 포장·운반·전달까지 모든 과정은 참여 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체계적으로 운영됐다.
사랑나눔단 이석우 이사장은 “김장나눔 행사는 도매시장 유통인들의 따뜻한 손길이 모여 이뤄낸 의미 있는 나눔 행사로 앞으로도 이러한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꾸준히 힘을 보태며 나눔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사 김진수 사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품 전달에서 나아가 지역사회가 함께 온정을 나누고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시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봉사자, 시민, 여러기관 관계자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모여 큰 나눔을 완성해 주셨다”며 “봉사해 주신 모든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의 나눔 정신을 시정 전반으로 확산하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구리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과 시민들의 꾸준한 참여 속에 매년 지속되고 있으며, 지역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공동체의 유대감 강화와 나눔 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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