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 '체계적 대형 수문 관리로 상시 재해 예방 시스템 '구축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3-06 13: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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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배수갑문(출처=영산강사업단)

 

[목포=황승순 기자]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단장 윤영일)은 영산강유역 대단위농업종합개발사업으로 설치된 영산강하구둑·영암·금호방조제 3개소 및 대형 수문 8개소(배수갑문 6개소, 제수문 2개소)를 관리하고 있는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 전문기관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은 2023년 장마기간 동안 영산강 유역에1,000mm가 넘는 호우에도 불구하고 유입량 및 조위 예측을 통한 선제적 수문 개방으로 주암댐 4개에 달하는 19억톤의 물을 방류해 홍수 예방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영산강 유역의 중요시설인 영산강하구둑(1981년 준공), 영암방조제(1993년준공), 금호방조제(1996년 준공)에 설치된 대형 수문은 모두 30년 이상(31년~43년) 경과한 관계로 노후화가 많이 진행되어 체계적 시설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윤영일 단장은 시설물의 선량한 기능 유지를 위해 자체 점검정비 강화와 더불어 수문관리 전문업체에 점검정비 용역 등을 병행 추진하여 체계적인 시설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3년도 신규 개보수지구에 선정된 영암지구 국가관리 방조제개보수사업을 통해 노후 배수갑문 시설의 성능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윤영일 단장은“ 이번에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대형 수문 기전설비 점검정비 용역’이 체계적인 시설관리 시스템 구축에 자양분이 되어 “재해 예방 능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선진적 관리 기법을 발굴하여 선량한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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