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올해 독감, 코로나와 동시유행” 예방접종 당부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9-17 20: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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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면역 낮아져 독감 유행 가능성 주의 필요, 오는 21일부터 순차 접종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올겨울 독감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연령별 예방접종을 조기에 실시한다.

지난 절기의 경우 독감 유행이 없이 지나가면서 인구집단 내 자연면역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미 접종자는 건강상태가 가능할 경우 접종 부위를 달리해 독감 예방접종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해남군은 관내 지정 병‧의원 31개소 및 보건기관 32개소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올해 국가 무료접종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6개월~만 13세 어린이로, 대상별 접종기간은 생애 첫 독감 접종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일반 어린이 및 임신부는 다음달 10월 5일, 어르신은 다음달 10월 12일부터 접종 받을 수 있다. 접종은 의료기관에서 먼저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보건기관에서는 10월 20일부터 접종을 시행한다.

독감 바이러스는 변이를 일으켜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매년 예방접종이 필요하고, 유행 시기(11월~다음해 4월)와 접종효과 기간이 평균 6개월인 점을 고려하면 10~11월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군 관계자는 “독감과 코로나19 중복감염 예방을 위해 적정 시기에 적극적으로 예방접종 하시기를 권장하며, 본인의 건강상태를 잘 알고 있는 평소 다니던 기관에서 적극 접종받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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