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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동반성장연구소 제공) |
사단법인 동반성장연구소(이사장 정운찬)의 새로운 도전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25일 동반성장연구소는 중소기업중앙회 KBIZ 홀에서 제1회 동반성장 청년 경제 포럼(이하 청년 포럼)을 개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첫 선을 보인 청년 포럼은 ‘청년세대가 묻고 기성세대가 답한다’를 주제로 세대 간 갈등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으며, 동반성장연구소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후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포럼은 150여명의 학생 및 청년을 비롯해 50여명의 각계 인사(기업인·언론인·교육인·의료인 등)가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포럼의 분위기는 흡사 고대 그리스의 광장을 방불케 했다. 한국 청년세대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과 답변이 전개되며 열기는 대변했다.
이와 관련해 청년 참석자는 “동반성장이라는 개념이 21세기에 실현하기 어려운 방안이라고 생각해 왔지만, 이번 포럼을 통해서 동반성장이 가능할 수도 있겠구나, 유토피아적 생각은 아니구나, WIN-WIN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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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동반성장연구소 제공) |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대한민국은 분쟁과 분열로 인해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경제불황, 저출산, 임금격차, 공정거래, 일자리 문제, 부동산 문제 해결해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기성세대의 역할은 청년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것이지, 자신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분쟁과 분열을 조성하는 것이 아니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앞으로 현재 닥친 대한민국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이며. 오늘 청년들이 한 질문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앞으로 청년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반성장연구소는 2012년 6월 정운찬 전 총리를 중심으로 ‘함께 성장하고 공정하게 나누어 같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설립됐다. 2013년 5월부터 2024년 4월 현재까지 총 107회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에는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0년간 연구소 활동을 정리한 『동반성장연구소 10년사』를 발간했다. 또한 올해 2024년 8월에는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논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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